1. 리아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FOURB의 플랜테리어 디자이너 리아입니다. 플랜테리어란 식물(Plants)로 공간(interior)을 디자인하는 일이예요. FOURB 전 지점의 플라워 스타일링과 실내외 식물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2. 조경학을 전공하고 플라워 스타일링까지 하게 된 리아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중학생 때부터 건축가 ‘가우디’를 좋아했어요. 구엘 공원에 완전히 매료된 뒤로 초록의 건축에 관심을 갖게 됐고, 조경학과 진학은 그 연장선에서의 당연한 선택이었죠. 그래서 원래는 공원 설계 디자인을 했어요. 공원은 공공의 땅, 그러니까 지역 활성화에 관한 건데요. 계속 공부를 하다 보니 제가 공적인 땅보다는 다소 사적인 땅을 디자인할 때 더 큰 성취감을 느낀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그게 바로 정원이었던 거죠. 정원은 설계에서부터 디자인까지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딱 맞춘, FIT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니까요. 그래서 그 쪽으로도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정원의 재료가 결국 꽃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플라워 스타일링까지 이어지게 됐답니다.
3. 리아가 스타일링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을까요?
자연 속에서 한아름 막 베어 낸 듯한 느낌이요. 색감이 강하고 꽃이 돋보이는 디자인보다는 나뭇가지, 잎사귀, 열매 등 자연에서 나오는 모든 재료를 활용해서 그들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하려 해요. 서울이라는 도시는 굉장히 바쁘게 돌아가잖아요. 다른 나라의 대도시에 비해 식물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적은 편이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FOURB에 머무는 시간만은 그야말로 “자연스러운” 편안함과 여유를 갖길 바라고 있어요.
4. 그렇다면 FOURB 각 지점마다 플라워 디자인은 어떻게 다른가요?
먼저 광화문은 톤 다운된 컬러로 내추럴한 분위기를 내는 꽃을 사용해요. 잠깐의 커피 브레이크를 즐기는 직장인분들이 ‘어 이 꽃 내 사무실 책상 위에 놓고 싶은데?’ 하시길 바라면서요(웃음). 합정은 자신의 분야가 확실하신 분들이 많이 오세요. 대부분 스타일리쉬하시고, 저희 매장에서 여가를 즐기거나 작업을 하시죠. 그래서 그 분들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특이한 소재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고요. 두 지점보다 더 안락하고 친근한 분위기의 회기는 그 특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꽃보다는 한 두가지의 재료만으로, 라인이나 쉐잎에 좀 더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5. 지점 스타일링 외의 다양한 시도도 생각하고 계신가요?
앞으로는 플랜테리어 클래스나 이벤트를 통해 FOURB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요즘 많이 쓰이는 말처럼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보겠습니다(웃음). 단순히 예쁜 꽃이 아니라 식물로 신선함과 활기가 넘쳐나는 공간을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꼭 저와 함께 해주세요. 저의 백그라운드를 살려서 모든 노하우를 알려 드릴테니, 초록으로부터 넘쳐나는 에너지를 더욱 많은 분들과 나누면 좋겠습니다!
5. 리아의 베이직은?
Experience! 경험이요. 살면서 자연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고, 그 모든 과정을 즐기고, 또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들이 겹겹이 쌓이다 보면 누구도 따라하지 못할, 저만의 감성을 가진 제가 되겠죠? 완성이란 것은 없고 그저 묵묵히 쌓아 나갈 뿐이죠. 그러고보니 이것까지 나무의 나이테와 비슷한 개념이네요(웃음).
6. 앞으로의 목표는?
도시에서 초록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디자이너로 남는 것. 꽃은 그냥 두어도 예쁘지만, 저는 그 아름다움에 취하지 않고 분명한 소신과 의도를 갖고 디자인하는 사람이고 싶어요. 단순히 예쁜 게 좋아서 이 일을 시작한 것이 아니니까요. 식물의 일생에서 꽃이 피어나 있는 시간은 극히 일부분이예요. 마찬가지로 작업을 할 때 아름다운 상태의 꽃을 만지는 시간도 일부분에 불과하죠. 자연을 순리에 맞춰 이해해야 이 일에 더욱 열정과 끈기를 갖고 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을 언제까지나 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리아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FOURB의 플랜테리어 디자이너 리아입니다. 플랜테리어란 식물(Plants)로 공간(interior)을 디자인하는 일이예요. FOURB 전 지점의 플라워 스타일링과 실내외 식물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2. 조경학을 전공하고 플라워 스타일링까지 하게 된 리아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중학생 때부터 건축가 ‘가우디’를 좋아했어요. 구엘 공원에 완전히 매료된 뒤로 초록의 건축에 관심을 갖게 됐고, 조경학과 진학은 그 연장선에서의 당연한 선택이었죠. 그래서 원래는 공원 설계 디자인을 했어요. 공원은 공공의 땅, 그러니까 지역 활성화에 관한 건데요. 계속 공부를 하다 보니 제가 공적인 땅보다는 다소 사적인 땅을 디자인할 때 더 큰 성취감을 느낀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그게 바로 정원이었던 거죠. 정원은 설계에서부터 디자인까지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딱 맞춘, FIT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니까요. 그래서 그 쪽으로도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정원의 재료가 결국 꽃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플라워 스타일링까지 이어지게 됐답니다.
3. 리아가 스타일링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을까요?
자연 속에서 한아름 막 베어 낸 듯한 느낌이요. 색감이 강하고 꽃이 돋보이는 디자인보다는 나뭇가지, 잎사귀, 열매 등 자연에서 나오는 모든 재료를 활용해서 그들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하려 해요. 서울이라는 도시는 굉장히 바쁘게 돌아가잖아요. 다른 나라의 대도시에 비해 식물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적은 편이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FOURB에 머무는 시간만은 그야말로 “자연스러운” 편안함과 여유를 갖길 바라고 있어요.
4. 그렇다면 FOURB 각 지점마다 플라워 디자인은 어떻게 다른가요?
먼저 광화문은 톤 다운된 컬러로 내추럴한 분위기를 내는 꽃을 사용해요. 잠깐의 커피 브레이크를 즐기는 직장인분들이 ‘어 이 꽃 내 사무실 책상 위에 놓고 싶은데?’ 하시길 바라면서요(웃음). 합정은 자신의 분야가 확실하신 분들이 많이 오세요. 대부분 스타일리쉬하시고, 저희 매장에서 여가를 즐기거나 작업을 하시죠. 그래서 그 분들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특이한 소재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고요. 두 지점보다 더 안락하고 친근한 분위기의 회기는 그 특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꽃보다는 한 두가지의 재료만으로, 라인이나 쉐잎에 좀 더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5. 지점 스타일링 외의 다양한 시도도 생각하고 계신가요?
앞으로는 플랜테리어 클래스나 이벤트를 통해 FOURB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요즘 많이 쓰이는 말처럼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보겠습니다(웃음). 단순히 예쁜 꽃이 아니라 식물로 신선함과 활기가 넘쳐나는 공간을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꼭 저와 함께 해주세요. 저의 백그라운드를 살려서 모든 노하우를 알려 드릴테니, 초록으로부터 넘쳐나는 에너지를 더욱 많은 분들과 나누면 좋겠습니다!
5. 리아의 베이직은?
Experience! 경험이요. 살면서 자연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고, 그 모든 과정을 즐기고, 또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들이 겹겹이 쌓이다 보면 누구도 따라하지 못할, 저만의 감성을 가진 제가 되겠죠? 완성이란 것은 없고 그저 묵묵히 쌓아 나갈 뿐이죠. 그러고보니 이것까지 나무의 나이테와 비슷한 개념이네요(웃음).
6. 앞으로의 목표는?
도시에서 초록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디자이너로 남는 것. 꽃은 그냥 두어도 예쁘지만, 저는 그 아름다움에 취하지 않고 분명한 소신과 의도를 갖고 디자인하는 사람이고 싶어요. 단순히 예쁜 게 좋아서 이 일을 시작한 것이 아니니까요. 식물의 일생에서 꽃이 피어나 있는 시간은 극히 일부분이예요. 마찬가지로 작업을 할 때 아름다운 상태의 꽃을 만지는 시간도 일부분에 불과하죠. 자연을 순리에 맞춰 이해해야 이 일에 더욱 열정과 끈기를 갖고 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을 언제까지나 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