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B TOUR 2024> 일러스트 맵을 그려주신 긴리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인터뷰
@gynree
2024년 FOURB에서 프로모션으로 처음 선보이는 <FOURB TOUR 2024> 는 FOURB를 애정 하는 분들의 따듯한 관심과 성원으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FOURB TOUR 2024> 프로모션에서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FOURB 대표 RED 컬러로 포인트를 주며 멋진 일러스트 맵을 표현해 주신 긴리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전에 2022년 FOURB 7주년 기념 행사 포스터&리플렛의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처음 FOURB와 함께해주셨는데요. 편안한 일상과 함께하는 FOURB의 톤과 더불어 아기자기한 그림체의 긴리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인터뷰 자세히 들어볼까요?
1.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gynree 긴리 :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긴리입니다. 현재 두 아이를 키우며 작업하는 저의 일상은 정말 정신이 없어요. 인터뷰 제의를 받고 소풍 가는 기분으로 남편에게 전했어요.
" 나 인터뷰 있으니, 이날 휴가쓰고 아이들 봐줘" 라고요.
2. FOURB와의 인연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gynree 긴리 : 몇 해 전 합정동에 놀러 갔다가 외관이 정말 아름다운 카페를 발견했어요. 희고 깨끗한 건물에 조경까지 눈을 사로 잡은 곳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포비베이직 합정점이었어요. 그리고는 커피&베이글을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는 거예요. 이 카페 뭐지? 왜 지금 알았지? 하며 살고 있는 동네에도 FOURB 매장이 있는지 검색해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찾게 된 가까운 매장이 FOURB 용산점이었고, 가족들과 자주 들리는 매장이 되었죠.
그런데 몇 년 후 용산점에서 인터뷰를 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처음 베이지 에디터님께서 작업 의뢰를 주셨을 때 놀랐고, 특히 저의 사심을 듬뿍 가지고 이번 작업을 진행했었어요.
3. <FOURB TOUR 2024> 일러스트 맵을 그려 주셨어요. 간단히 소개 부탁드려요.
gynree 긴리 : FOURB의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포인트 되는 RED 컬러와 이름을 불러주는 다정하고 활기찬 직원분들 그리고 깨끗한 외관과 인테리어, 우드톤 등 몇 가지 그려지는 이미지가 있었어요. 그런 분위기를 살려 지도 안에 FOURB 매장들을 표현하고 배치했어요. 그리고는 힘을 준 곳과 힘을 뺀 곳이 있도록 포인트만 간결하게 묘사하는 것에 집중했어요.
매장 하나씩 따로 보아도 이곳이 어디인지 알 수 있게 포인트를 잡아내면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모두 어우러질 수 있는 그 어딘가의 지점을 찾아가며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숙제가 되었던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FOURB TOUR 2024> 프로모션에 맞게 역동적인 분위기를 주고 싶었어요. 매장 외관 일러스트와 더불어 FOURB를 즐기는 사람들 이를테면 커피를 들고 빠르게 걷는 사람들,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포비런, 포비산 등을 곳곳에 배치해 밝고 활기찬 지도를 만들고 싶었답니다.
4.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gynree 긴리 : 언젠가 미술을 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릴 적부터 변함없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림을 그리거나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서양화과에 진학했어요. 원래는 대학을 졸업하고 순수 미술을 계속하고 싶어서 대학원에 들어가 현대미술을 공부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현대미술 작업이 저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 더 사람들의 일상과 밀접한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생겼어요. 그저 어렸을 때처럼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고 싶었죠. 그러면서 또 돈은 벌어야 하잖아요. 그때 일러스트라는 분야가 눈에 들어왔어요. 마침 지인의 소개로 작업 의뢰를 받아 몇 가지 작업을 해드렸는데 작업의 과정부터 인쇄물이 나오는 매 순간이 운명적 만남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정말 흥미 있었어요.
대학 때 아무리 작업 과제가 많아도 밤을 새우지 않았었는데 그때는 신나서 며칠 밤을 새우고 다음 날 인쇄소에 가서 인쇄 나오는 것을 구경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지금도 장난처럼 그때 나온 작업물을 첫째 아이라고 부른답니다ㅎㅎ 경험도 포트폴리오도 없고 갈 길이 멀었지만 이제야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는 기쁨이 무척 컸었어요.
5. 작업을 할 때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gynree 긴리 : 영감을 잃지 않기 위해 다양한 작가들의 작업을 수시로 보고 길을 걷다가 자연에서 오는 예쁜 색의 배치나 떠오름이 있을 때 꼭 기록합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다 가도 많이 영감을 받아요. 제가 주로 작업하는 분야와 그림책 일러스트는 같은 일러스트라고 불리는 분야 안에서도 또 다른 분야거든요.
저의 작업은 포스터나 리플렛 등 하나의 페이지 안에 많은 것을 표현되는 그림이 많아요. 정보를 전달하는 목적을 가지고 작업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죠. 지도 작업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러다 보니 그림이 정보 전달의 역할만 충실히 하는 것을 계속해서 점검하고 있어요. 그림책을 자주 보며 정보 전달과 무관하게 페이지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신선한 구도들을 눈에 익히는 것도 그 안에 포함된 과정일거예요.
만약 어떤 지도 작업을 시작하면 그 지역을 샅샅이 구글링해서 의뢰 주셨던 원고 이외에 이 지역에 그림으로 표현할 만한 요소들을 꼭 찾아요. 이러한 레퍼런스들을 쌓아 올리는 초반 작업이 들어가요.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식물, 또는 곤충이 될 수도 있겠어요. 이 지도를 컴퓨터가 그린 그림이 아닌 사람이 그린 그림으로 풍성하게 만들어줄 요소라면 뭐든지요.
6. 본인의 여러 작업물(그림) 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gynree 긴리 : 현대미술을 전공하다가 일러스트라는 분야로 진로를 바꾸고 싶다는 이야기를 교수님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고민했던 기억이 나요. “개인 작업 말고 일을 하고 싶어요.” 라고 말을 해야 하는데 이건 마치 목사님께 가서 다른 종교로 바꾸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기분이랄까요? 여태 배운 것들과 그간 해온 너의 작업들은 어쩌고… 라는 잔소리를 들을 것을 각오하고 자퇴서를 준비해서 학교에 갔어요. 그때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예술은 사람들의 정신을 풍요롭게 하고 디자인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 그러니 자부심을 가지고 나가서 일하거라!” 라고 말이죠. 지금도 저는 그 생각을 마음에 가지고 있어요. 누군가에게는 잠깐 스치는 그림일지 모르지만 차가운 도시 곳곳에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곳에 제 그림이 존재하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7. 앞으로의 계획 및 FOURB에 대한 바람이 있을까요?
gynree 긴리 : 지난 몇 년간 육아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느라 결혼 전에 비해 작업양이 많이 줄었어요. 많은 상황 속에서 스스로의 연약한 부분도 발견하고, 성장도 깊어짐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데 언젠가 잘 다듬어진 그림책으로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그리고 매해 생각지도 못한 분들과 연을 맺으며 작업을 하고 또 그 작업을 통해 다른 분들을 만나는, 어쩌면 물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저도 저의 올해를 알 수 없기에 또 어떤 작업으로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하며 올해를 시작했어요.
FOURB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베이지 에디터님, 서울에 FOURB 매장을 더 그려 넣을 공간이 없는데 어쩌죠? 라고 여쭙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 같아요. 오래오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남았으면 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흐르는 물과 같은 일상을 살고 있다는 답변과 본인과 가족들은 순리대로 사는 사람들이라는 긴리 일러스트레이터의 말씀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주어진 일상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좋은 작품을 선보일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하고 응원하며 흔쾌히 함께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FOURB는 커피&베이글의 맛있는 가치와 더불어 다양한 분들과 협업하며 의미 있는 따듯한 가치를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gynree
https://gynree.com/
<FOURB TOUR 2024> 일러스트 맵을 그려주신 긴리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인터뷰
@gynree
2024년 FOURB에서 프로모션으로 처음 선보이는 <FOURB TOUR 2024> 는 FOURB를 애정 하는 분들의 따듯한 관심과 성원으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FOURB TOUR 2024> 프로모션에서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FOURB 대표 RED 컬러로 포인트를 주며 멋진 일러스트 맵을 표현해 주신 긴리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전에 2022년 FOURB 7주년 기념 행사 포스터&리플렛의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처음 FOURB와 함께해주셨는데요. 편안한 일상과 함께하는 FOURB의 톤과 더불어 아기자기한 그림체의 긴리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인터뷰 자세히 들어볼까요?
1.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gynree 긴리 :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긴리입니다. 현재 두 아이를 키우며 작업하는 저의 일상은 정말 정신이 없어요. 인터뷰 제의를 받고 소풍 가는 기분으로 남편에게 전했어요.
" 나 인터뷰 있으니, 이날 휴가쓰고 아이들 봐줘" 라고요.
2. FOURB와의 인연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gynree 긴리 : 몇 해 전 합정동에 놀러 갔다가 외관이 정말 아름다운 카페를 발견했어요. 희고 깨끗한 건물에 조경까지 눈을 사로 잡은 곳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포비베이직 합정점이었어요. 그리고는 커피&베이글을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는 거예요. 이 카페 뭐지? 왜 지금 알았지? 하며 살고 있는 동네에도 FOURB 매장이 있는지 검색해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찾게 된 가까운 매장이 FOURB 용산점이었고, 가족들과 자주 들리는 매장이 되었죠.
그런데 몇 년 후 용산점에서 인터뷰를 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처음 베이지 에디터님께서 작업 의뢰를 주셨을 때 놀랐고, 특히 저의 사심을 듬뿍 가지고 이번 작업을 진행했었어요.
3. <FOURB TOUR 2024> 일러스트 맵을 그려 주셨어요. 간단히 소개 부탁드려요.
gynree 긴리 : FOURB의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포인트 되는 RED 컬러와 이름을 불러주는 다정하고 활기찬 직원분들 그리고 깨끗한 외관과 인테리어, 우드톤 등 몇 가지 그려지는 이미지가 있었어요. 그런 분위기를 살려 지도 안에 FOURB 매장들을 표현하고 배치했어요. 그리고는 힘을 준 곳과 힘을 뺀 곳이 있도록 포인트만 간결하게 묘사하는 것에 집중했어요.
매장 하나씩 따로 보아도 이곳이 어디인지 알 수 있게 포인트를 잡아내면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모두 어우러질 수 있는 그 어딘가의 지점을 찾아가며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숙제가 되었던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FOURB TOUR 2024> 프로모션에 맞게 역동적인 분위기를 주고 싶었어요. 매장 외관 일러스트와 더불어 FOURB를 즐기는 사람들 이를테면 커피를 들고 빠르게 걷는 사람들,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포비런, 포비산 등을 곳곳에 배치해 밝고 활기찬 지도를 만들고 싶었답니다.
4.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gynree 긴리 : 언젠가 미술을 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릴 적부터 변함없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림을 그리거나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서양화과에 진학했어요. 원래는 대학을 졸업하고 순수 미술을 계속하고 싶어서 대학원에 들어가 현대미술을 공부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현대미술 작업이 저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 더 사람들의 일상과 밀접한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생겼어요. 그저 어렸을 때처럼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고 싶었죠. 그러면서 또 돈은 벌어야 하잖아요. 그때 일러스트라는 분야가 눈에 들어왔어요. 마침 지인의 소개로 작업 의뢰를 받아 몇 가지 작업을 해드렸는데 작업의 과정부터 인쇄물이 나오는 매 순간이 운명적 만남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정말 흥미 있었어요.
대학 때 아무리 작업 과제가 많아도 밤을 새우지 않았었는데 그때는 신나서 며칠 밤을 새우고 다음 날 인쇄소에 가서 인쇄 나오는 것을 구경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지금도 장난처럼 그때 나온 작업물을 첫째 아이라고 부른답니다ㅎㅎ 경험도 포트폴리오도 없고 갈 길이 멀었지만 이제야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는 기쁨이 무척 컸었어요.
5. 작업을 할 때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gynree 긴리 : 영감을 잃지 않기 위해 다양한 작가들의 작업을 수시로 보고 길을 걷다가 자연에서 오는 예쁜 색의 배치나 떠오름이 있을 때 꼭 기록합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다 가도 많이 영감을 받아요. 제가 주로 작업하는 분야와 그림책 일러스트는 같은 일러스트라고 불리는 분야 안에서도 또 다른 분야거든요.
저의 작업은 포스터나 리플렛 등 하나의 페이지 안에 많은 것을 표현되는 그림이 많아요. 정보를 전달하는 목적을 가지고 작업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죠. 지도 작업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러다 보니 그림이 정보 전달의 역할만 충실히 하는 것을 계속해서 점검하고 있어요. 그림책을 자주 보며 정보 전달과 무관하게 페이지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신선한 구도들을 눈에 익히는 것도 그 안에 포함된 과정일거예요.
만약 어떤 지도 작업을 시작하면 그 지역을 샅샅이 구글링해서 의뢰 주셨던 원고 이외에 이 지역에 그림으로 표현할 만한 요소들을 꼭 찾아요. 이러한 레퍼런스들을 쌓아 올리는 초반 작업이 들어가요.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식물, 또는 곤충이 될 수도 있겠어요. 이 지도를 컴퓨터가 그린 그림이 아닌 사람이 그린 그림으로 풍성하게 만들어줄 요소라면 뭐든지요.
6. 본인의 여러 작업물(그림) 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gynree 긴리 : 현대미술을 전공하다가 일러스트라는 분야로 진로를 바꾸고 싶다는 이야기를 교수님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고민했던 기억이 나요. “개인 작업 말고 일을 하고 싶어요.” 라고 말을 해야 하는데 이건 마치 목사님께 가서 다른 종교로 바꾸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기분이랄까요? 여태 배운 것들과 그간 해온 너의 작업들은 어쩌고… 라는 잔소리를 들을 것을 각오하고 자퇴서를 준비해서 학교에 갔어요. 그때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예술은 사람들의 정신을 풍요롭게 하고 디자인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 그러니 자부심을 가지고 나가서 일하거라!” 라고 말이죠. 지금도 저는 그 생각을 마음에 가지고 있어요. 누군가에게는 잠깐 스치는 그림일지 모르지만 차가운 도시 곳곳에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곳에 제 그림이 존재하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7. 앞으로의 계획 및 FOURB에 대한 바람이 있을까요?
gynree 긴리 : 지난 몇 년간 육아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느라 결혼 전에 비해 작업양이 많이 줄었어요. 많은 상황 속에서 스스로의 연약한 부분도 발견하고, 성장도 깊어짐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데 언젠가 잘 다듬어진 그림책으로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그리고 매해 생각지도 못한 분들과 연을 맺으며 작업을 하고 또 그 작업을 통해 다른 분들을 만나는, 어쩌면 물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저도 저의 올해를 알 수 없기에 또 어떤 작업으로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하며 올해를 시작했어요.
FOURB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베이지 에디터님, 서울에 FOURB 매장을 더 그려 넣을 공간이 없는데 어쩌죠? 라고 여쭙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 같아요. 오래오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남았으면 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흐르는 물과 같은 일상을 살고 있다는 답변과 본인과 가족들은 순리대로 사는 사람들이라는 긴리 일러스트레이터의 말씀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주어진 일상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좋은 작품을 선보일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하고 응원하며 흔쾌히 함께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FOURB는 커피&베이글의 맛있는 가치와 더불어 다양한 분들과 협업하며 의미 있는 따듯한 가치를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gyn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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